우상호 "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승복하겠다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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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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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헌재 결정 승복 여부에 대해 대통령도 답해야 한다”고 했다며 “오늘 이 질문을 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박 대통령은 어떤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가 탄핵 찬반으로 찢겨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갈라져선 안 된다는 것이 저의 고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탄핵 심판의 결과보다도 선고 이후의 대한민국이 걱정"이라면서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을 포함한 극우보수세력들이 벌써부터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것을 대비해 집단적 불복을 선동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선고를 계기로 사회 분열과 혼란을 종식하고 더 나은 한국을 국민에게 맡기는 조기대선 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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