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처리인력 전국 배치...올해 40여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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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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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민원처리인력을 전국으로 확대 배치한다. 이를 위해 올해 민원처리전문인력 40명을 신규 채용한다.

금감원은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분쟁·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금융현장 경험이 많은 민원처리전문인력 4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를 거쳐 오는 5월 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11월 금융개혁 과제의 하나로 '금융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민원처리전문인력 78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상·하반기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은행·중소서민 및 보험 2개 분야가 대상이다.

지원은 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경력 10년 이상 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 15년 이상인 사람만 가능하다. 이들이 맡게 될 업무는 민원 상담과 진행상황 안내, 단순·반복적인 민원 및 분쟁처리 등이다.

고용형태는 2년 이내 계약직이다 단, 근무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장기고용도 가능하다.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이다.

상반기 채용된 인력은 대부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창원, 제주, 전주, 춘천, 충주, 강릉 등 11개 지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민원처리전문인력을 신규 배치해 지역민원 회신기간을 단축하고 질적으로도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민원처리 방식도 달라진다. 민원인 및 금융회사가 제출한 서면의견·증빙서류 등을 중심으로 검토했지만 앞으로는 당사자간 청문이나 현지조사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최소 2회 이상의 전화통화로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관련 내용을 상담할 예정이다.  
 

2017년도 상반기 민원처리전문직원 채용공고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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