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8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농업대학 입학생 159명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서천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2017년도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서천군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766명의 졸업생(농업대학원 2014년부터)을 배출할 만큼 명실상부한 농업인전문교육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로 11기를 맞이했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제11기 서천군농업대학은 대내외 농산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우수농업인 육성의 기본 틀을 확립하고자 ‘기초농업 과정‘에 58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가공창업과정‘에 101명이 입학하였다.
특히, 매해 늘어나는 귀농인에게 있어 영농기본체계를 잡아주고자 실시하는 ‘기초농업 과정‘은 귀농 후 영농의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인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자원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 6차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여종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영농 교육, 농산물의 소득경쟁력을 높일 가공창업교육 모두 지역농업발전을 위해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 과정이다”며 “입학생들의 학습의지를 고취시키는 한편, 졸업 후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입학생들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농번기인 5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매주 4시간씩 총 26회 교육을 이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