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태국 합작법인 ‘메디셀레스’ 설립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 입지 강화 목적…보툴리눔 톡신 등 수출 확대 중

[사진=메디톡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메디톡스가 태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태국·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태국에서 미용성형 분야 제품을 전문 공급하고 있는 ‘셀레스테(Celeste)’와 함께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태국·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체 설명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3년부터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메디톡스는 셀레스테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의 장점 등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 자사 제품을 현지 시장 수요에 발맞춰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시장이기에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의미가 크다”며 “해외법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등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