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 페이', 누적 거래 1조 2천억 돌파

[사진=SK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SK플래닛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 도입 1년 10개월 만에 누적 결제 거래액이 1조2000억원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시럽 페이는 미리 등록해 둔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 인증으로 편리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 5월 11번가에 도입된 이후 제휴 서비스에서 누적 결제 4500만건, 가입 회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시럽 페이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 구매 중 모바일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한 단일 건 중 최대액수는 1900만원을 기록했으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57%를 넘었다.

또한 시럽 페이의 주요 고객층의 남녀 비중은 각 52%, 48%를 기록했고, 사용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5세 단위로 분류했을 때는 36세~40세 고객이 전체 중 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편, 시럽 페이는 올해 더욱 간편한 절차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토록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주요 결제 수단을 시럽 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페이지를 개선하고, 시럽 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