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곶감축제-곶감판매장 [사진=산청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지리산산청곶감과 산청딸기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9일 산청군은 산청곶감과 산청딸기가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지역특산물 곶감 분야와 딸기 분야에서 각각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에서 산청곶감과 딸기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브랜드 최초상기도, 인지도, 차별성 등 7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곶감의 경우 대표브랜드 선정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지역분포도가 서울 20.6%, 경기 지역 22.5%, 경남 지역 6.4%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에서 얻고 있는 산청곶감의 높은 인지도를 증명했다.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곶감분야 지리적 표시등록(산림청 제3호)을 완료한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으로 예부터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등 전국 최고의 명품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처음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06㏊ 면적에서 1만1000M/T을 생산해 연간 8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산청군의 효자작물이다.
11월 상순부터 출하되는 산청딸기는 수정벌을 이용 암, 수꽃을 수정하는 등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또한 높은 당도와 익는 기간이 타 지역에 비해 1~2일 정도 더 소요됨에 따라 단단하고 충실한 과육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월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곶감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과 산청딸기 홍보행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산청곶감과 산청딸기를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곶감과 딸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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