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편집에 '내성적인 보스' 측 "소통 원할치 못해…오해 풀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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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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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내성적인 보스' 편집 분량에 불만을 표출한 배우 이규한[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규한이 tvN 드라마 ‘내성적 보스’ 편집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제작진 측이 사과 인사를 전했다.

3월 9일 이규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 한 회에 한 씬 나올까말까 하는데, 중간대사 다 편집해버리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봐도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구먼”이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이규한은 우기자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14회 분에서 채로운(박혜수 분)과 은환기(연우진 분) 앞에 갑자기 나타나 “당신은 채로운 옆에서 웃고 있을 자격이 없다. 당신이 모르는 게 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졌다.

이에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은 “먼저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극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이규한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다음주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공식 입장과, 사과를 전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4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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