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12분(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15% 빠진 배럴당 49.20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석 달 만의 처음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로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한참 웃돈 820만 배럴이라고 밝히면서 급락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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