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야 정치권도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여야는 이날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직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 정국 수습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11시 헌재 탄핵 심판 선고를 함께 본 뒤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회의와 의총을 연다. 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 등에게 국회 주변에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시간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선고 과정을 함께 본 뒤 결과에 따라 추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총을 개최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의 지도부 역시 각각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뒤 향후 정국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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