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갈림길’ 朴대통령…‘인용이냐, 기각·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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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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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운명의 갈림길에 선다.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 소추를 당한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심판 결정이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헌재가 탄핵 소추안을 인용한다면, 박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된다.

반면 헌재가 기각 혹은 각하 결정을 내릴 경우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 후 91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국민통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탄핵 인용 시 별도의 입장 없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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