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01%) 상승한 20,858.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8%) 상승한 2,36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포인트(0.02%) 오른 5,838.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의 관건이 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10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오는 14~15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지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0.8%와 82.1% 반영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2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이는 2012년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년비로는 3.1% 상승했다.
지난 3월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지만 탄탄한 고용시장 개선세에 타격을 가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 상승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에 다가가고 있음에도 주요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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