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빙’은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내과 의사 승훈(조진웅 분)과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명은 친절한 집주인 성근 역을 맡았다. 승훈이 세든 원룸의 집주인이자 정육식당의 사장이다. 도망간 필리핀 출신 전처가 낳은 사춘기 아들과 재혼한 아내, 치매 아버지 정노인과 함께 살고 있다. 친절한 성격으로 시도 때도 없이 승훈의 집을 찾지만, 정노인의 내시경 검사를 해준 뒤부터 더욱 친절해지는 인물이다.
이날 김대명은 “저도 많이 기다렸던 영화”라고 말문을 연 뒤 “이렇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기도,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도 된다. 배우로서 이 작업이 정말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해빙’은 3월 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