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인근에 청년과 중년 위한 복합문화시설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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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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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설계공모’ 실시

  •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청년층과 중장년층 위한 시설 마련...2020년 4월 준공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북부캠퍼스’가 들어서는 서울 도봉구 마들로 13길 84 부지 항공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와 ‘서울시 50플러스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는 이 지역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일대에 중장년층 창업·재취업 지원시설과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 지원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설계공모는 청년과 중장년층이 더불어 쓰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설계공모에는 관련분야 전문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2단계에선 국내 2팀과 국외 3팀을 선정해 설계자를 뽑는다. 총 상금 3억9000만원으로 1등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1단계 참가등록은 오는 27일까지로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을 설계하자’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18년 3월에 복합시설 공사를 시작해 2020년 4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일대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일자리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청년층과 중장년층 다른 세대가 서로 융합해 상승효과가 발생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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