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25일까지 농가별 방제 약제 공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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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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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배나무에 치명적인 '화상병(火傷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농가별 방제 약제 공급을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잎과 꽃, 과일은 물론 가지와 줄기까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색시키면서 서서히 말라죽게 하는 세균병이다.

현재까지 치료법은 없지만, 등록약제로 지정된 약제를 살포하면 예방 및 억제가 가능하다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이 병의 방제 적기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된 동제화합물 계통 약제(새빈나)의 경우 ▲배는 꽃눈 발아 직전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과는 신초 발아시인 4월 상순경이다.

단 동제화합물의 경우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을 금지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살포 7일 후에 동제 방제 적기가 될 수 있도록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올해 지원되는 바실러스균 생물약제(세레나데맥스)의 경우 개화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경엽에 살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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