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등기이사를 맡아 해외 진출을 직접 지휘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0기(2016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인사에서 식품 부문 사업군(비즈니스 유닛·BU) 총괄 책임자로 선임된 이재혁 부회장 역시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가 펩시, 다농 등 글로벌 식품업체들과 제휴를 늘려가고 있는데, 신 회장이 사내이사로 참여하면 이런 세계시장 개척 노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