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박인비, 동갑인 파울러보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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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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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백화점 와이드앵글 매장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남녀 통틀어 만 28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10일(한국시간) '16세부터 60세까지 연령별 최고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만 28세인 박인비는 남자 세계랭킹 9위인 리키 파울러(미국)와 경쟁했다.

골프닷컴은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측면에서 박인비가 동갑인 파울러보다 뛰어난 선수다”고 설명했다.

박인비가 메이저대회에서 7번 우승을 차지한 반면 파울러는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4년 US오픈과 브리티시 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전인지는 만 22세 골프 선수 중 최고로 선정됐다. 남자 선수 욘 람(스페인)과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전인지와 경쟁했다.

골프닷컴은 "전인지는 람이나 피츠패트릭만큼 알려지지는 않지만 메이저대회에서 2번 우승했고,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9세 골퍼 부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1세 부문, 더스틴 존슨(미국)은 32세 부문에서 최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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