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너 차남 임종훈 전무, 사내이사 선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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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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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남 임종윤 이어 경영승계 과정 합류…주주총회 마찰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사진=한미약품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종윤 사장에 이어 임종훈 전무도 경영승계 과정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10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을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영업보고와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를 통해 임종훈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임종훈 전무는 임성기 회장의 차남인 오너 2세로, 현재 한미약품그룹 의료기기 물류서비스회사 ‘온타임솔루션’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경영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이사회에 참여할 권한을 갖게 된다.

때문에 오너 2세의 사내이사 선임은 경영승계가 이뤄지는 수순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장남인 임종윤 사장은 2년 전인 2015년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주총에는 약 100여명에 이르는 주주들이 참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주총은 주주들과 한미약품 경영진 간의 마찰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1시간 30분여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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