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허리 재활 때문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놀드를 기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에 더욱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파머가 운명을 달리 한 후 처음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
우즈는 “파머는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그를 아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분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즈는 “현재 어떤 대회로 복귀할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 하지만 나의 치료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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