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한은서가 ‘그 여자의 바다’에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10회에 첫 등장한 배우 한은서가 통통 튀는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한은서가 맡은 윤정인은 주인공 윤수인(오승아 분)의 여동생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유쾌·발랄한 성격을 가진 철부지 여고생으로,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을 돕고, 반목하던 가족들을 단단하게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은 시험에 뭐가 나올지 모르는데 꼼꼼히 공부해야한다고 잔소리하는 수인에게 “아유, 잔소리.. 세상 사람들이 다 언니처럼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는 게 아니거든요? 하긴 전교 1등 출신이 어떻게 알겠어”라고 대답해 수인을 당황시켰다.
이어, 실수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라는 말에 배시시 웃으며 “시험지는 잘 볼게”라며 능청스러우면서도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인간 비타민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한은서는 여고생의 상큼 발랄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이 드라마에서 한은서는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연기를 통해 톡톡 튀는 상큼한 비타민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은서는 드라마 ‘대왕세종’ ‘우리들의 해피엔딩’ ‘맨땅에 헤딩’ ‘마주보며 웃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유령’ ‘황금거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정준영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인칭’ 타이틀곡 ‘나와 너(Feat. 장혜진)’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독보적인 비주얼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한은서가 출연하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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