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추억의 명소 "강촌", 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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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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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나무 추억길’, ‘국민여가 캠핑장’ 등 체험관광 시설 조성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낭만과 추억이 흐르던 춘천의 대표 관광지 강촌이 최근의 정체 현상을 벗고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강촌 일원이 생태, 힐링을 테마로 한 체험관광시설이 확충되고 외곽지역에는 '밤나무 추억길’과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 된다.

국비 10억원이 투입되는 밤나무 추억길은 강촌 검봉산 등산로 입구인 칼봉 자락 강선사 아래 밤나무 숲 1만7000㎡에 조성돼 강촌 일원과 북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6월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해 전망대, 치유 숲, 쉼터 데크, 꽃길 등 젊은 층을 위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곡폭포 관광지에 조성되는 캠핑장은 국민여가 캠핑장을 모토로 시민과 관광객이 묵어 갈 수 있는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국비 등 10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관리동을 신축하고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촌을 대표하는 구곡폭포가 공원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황토 산책로로 새롭게 단장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추진 전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2015년 강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강촌권 명소화를 위한 관광시설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새로운 체험관광시설 설치로 강촌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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