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연구원은 한국씨티은행과 최근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에서 ‘2017 여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총 2억7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원장,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을 비롯한 프로그램 관계자 및 여성기업아카데미 원우 및 수강 여성기업인,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진행돼 온 프로그램은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의 후원으로 여성중소기업의 롤모델 발굴과 여성 경제인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향상, 그리고 여성 창업자 지원 목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원된 기금은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Citi-KOSBI 여성기업인상 △Citi-KOSBI 창업 릴레이 캠프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협약식은 ‘제10기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입학식과 함께 진행됐다.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 있는 여대생 및 여성 중소기업인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이며, 올해에는 ‘창업을 통해 나의 인생을 설계한다.’는 주제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일반교양 3학점 과목으로 운영된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은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을 고취시키고 모범적인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기업가정신상, 환경친화경영상, 사회적기업상, 창업혁신상 4개 부문에서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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