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샤오야칭(肖亞慶)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장관급)이 "구조조정과 생산능력 감축에도 실업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 주임은 9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의 통칭)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유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11만명의 종업원들의 고영에 변동이 생겼지만, 내부 순환배치나 외부 협력사 배치 혹은 노동계약 해지 등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제일재경일보가 10일 전했다.
샤오 주임은 "국유기업중 좀비기업이나 한계기업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인수합병을 늘리되 파산은 줄이는게 현재 정책목표"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재배치를 구조조정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올들어 2월까지는 357곳의 법인이 사라졌으며, 이 과정중에서 임직원들은 모두 재배치됐다"며 "결코 실업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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