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비상국민행동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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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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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비상국민행동이 "박근혜 탄핵이 인용은, 결국 국민이 승리라면서 이 놀라운 역사적 경험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헌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 역사가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닌 것처럼 오늘로 끝나는 것 또한 아니다"라고 밝혔다.

10일, 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비상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개월간 국민들은 불의한 정권을 끝장내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믿음으로 광장에 섰다"며 "그렇게 광장은 민주주의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몸짓이 모여드는 거대한 민심의 바다가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은 청와대나 여의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였고, 실천하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거리와 광장에도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운동본부는 "박근혜를 포함한 범죄자와 그 부역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박근혜, 우병우의 구속은 이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정교과서와 사드배치, 위안부 졸속합의와 같은 잘못된 박근혜 정책도 폐기시켜야 한다"며 "반성은커녕 공공연히 내란을 선동한 후안무치한 정치세력 자유한국당은 해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변단체를 동원한 정치공작, 이에 앞장선 정치인과 관련자들 역시 퇴출 또는 사법 처리되어야 한다 점도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최순실 사태에서 보여줬듯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고 신자유주의와 재벌체제가 만들어 놓은 불평등과 부정의의 모든 적폐를 청산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 행복한 나라로 나가기 위한 첫 번째 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들은 "모든 역사의 시작이 광장에서 출발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누군가는 일상으로 돌아가라 충고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지난 1,2월 국회에서 단 하나의 개혁입법조차 처리하지 못했음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렇기에 다시 한번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갈 뿐 촛불 혁명이 탄핵에서 회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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