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화재·카드 등 삼성의 금융계열사 임원들이 오는 13일부터 각 부서의 출근 시간에 맞춰 정상 출근하기로 했다.
삼성은 2012년 7월 그룹 미래전략실을 시작으로 전 계열사 임원들이 오전 6시 30분에 나오는 조기출근을 시행해왔다.
조기 출근제는 삼성 그룹문화의 핵심으로, 이를 없앴다는 건 각 계열사들이 그룹에서 벗어나 보인 독자적인 첫 걸음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는 경영쇄신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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