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박근혜 탄핵은 한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의미를 넘어 친일과 군사독재로 이어지는 국가정의가 실종됐던 제왕적 권력만능의 구시대를 청산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10일 제주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부터 이 나라는 새로운 나라로 건설돼야한다. 새로운 나라의 초석은 새로운 헌법을 만드는데 있다. 개헌의 의미를 넘어 제헌의 의미를 담아야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대선출마 결심을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송성하 최고위원, 고계추 고문, 고동수 현덕규 제주도당 공동도당위원장를 비롯 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 다시는 4.3사건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이후 정국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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