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사모(박근혜 대통령 사랑하는 모임) 측이 국민저항운동을 계획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10일 오후 3시 37분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는 '헌재판결 불복종 국민저항운동을 위해 회의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현재 집행부는 헌재 판결 불복종에 대한 즉각적인 국민저항운동 행동개시를 위해 회의중입니다. 정광용 대변인을 걱정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지금 정광용 대변인은 대책 회의중입니다. 오보이고 동요하는 글 올리지 마시고, 안국역 현장에서 입당원서와 헌재 판결 불복종 서명 진행될 예정"이라며 안국역 연좌농성 투쟁현장에 집결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회원들은 "네.. 회장님 무사히 회의중이시라니 다소나마 안심이 됩니다. 다음 명령을 공지해주세요" "도저히 헌재 판결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8:0 이란 결과는 있을 수 없고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이미 결론은 나 있었으니까 서둘렀던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끝까지 결사항전 해야 합니다" "죄없는 불쌍한 우리님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등 댓글을 달았다.
현재 박사모 카페 회원들은 헌재 탄핵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에 대한 저항 운동을 해야 한다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한편,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시민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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