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원 하락 마감… 박근혜 탄핵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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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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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국내 외환시장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7.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7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달러당 116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된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는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통계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최근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게 계속 진행된다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조절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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