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몸값만 1억 6000만원!" 일본 나라현 오지정 캐릭터 '유키마루' 드론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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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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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나라현의 한 지역인 오지정(王寺町)이 1600만 엔(약 1억 6040만 원)을 투자해 지역 마스코트인 유키마루(雪丸)를 드론으로 제작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13년 탄생한 유키마루는 오지정의 관광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공식 캐릭터 강아지다. 이번에 만들어진 드론형 유키마루는 길이 71cm, 높이 42cm의 중형견 크기다. 무게는 약 4kg에 달한다.

비행 시에는 다리 4개가 걷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도록 해 정교함을 강조했다. 지역 마스코트가 드론형으로 제작된 것은 이례적이다. 드론 관련 지침에 따라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비행할 경우에는 국토교통상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형 유키마루가 15m 상공에서 '공중 산책'을 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홍보 동영상에는 지역 곳곳을 소개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산케이신문은 "소형 카메라를 탑재한 또 다른 드론이 유키마루의 실제 비행 모습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奈良県王寺町公式雪丸散歩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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