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0일 주주협의회에서 더블스타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대한 부의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승인은 주주협의회 소속 기관 대상으로 채권액 기준 75%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단일 최대주주(지분율 33.7%)인 우리은행 등이 결의 시한인 이날 산은에 '동의' 의사를 전달하면서 매매계약 체결이 확정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13일 더블스타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금호타이어 지분 42.01%로, 매각가격은 9550억원이다.
박 회장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재무적투자자(FI) 등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께 금호타이어의 새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