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2명 사망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을 규탄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10일 오후 5시쯤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있은 '제17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2명 사망에 대해 경찰을 규탄하는 현장을 본보가 촬영했다.
이 날 '제17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2명 사망에 대해 “폭력경찰 물러나라! 경찰 병력 웬 말이냐!”고 외쳤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도 일제히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2명 사망에 대해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 날 서울 안국역 인근엔 수천명의 경찰들과 수십대의 경찰버스가 헌법재판소 주위를 차단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로 행진하려 했고 경찰은 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