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서 금상 비롯 32개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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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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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을 비롯해 32개 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12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금상 1개, 본상 31개 등 총 32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금상을 받았다. 본상은 ‘시그니처 올레드 TV W’, ‘그램’, ‘V20’,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수상했다.

올해 금상을 수상한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한다. 또 세계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무빙 2.0’을 적용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사용자 친화적인 신개념 무선 청소기”라며 “사용 중에도 편리하게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오토무빙 기능은 편안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초프리미엄 가전인 ‘시그니처’의 냉장고, 세탁기, 올레드 TV, 공기청정기 등이 지난해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근에 출시한 ‘시그니처 올레드 TV W’도 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지금까지 출시한 시그니처 전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그니처 갤러리’도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건축 부문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시그니처 갤러리는 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를 알리기 위해 ‘IFA 2016’에서 전시장의 야외 정원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당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센터장은 LG전자 노창호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과 사용자에 중심을 두는 LG전자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500여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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