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와대에서 퇴거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친박 시민에게 싸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싸인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웃고 싸인해주고 날리네 정말 소름이다 으(dh****)" "오늘 진짜 박근혜 팬미팅이다ㅋ 싸인에 사진찍기에 어떻게 저렇게 태연할까 독한X(kb*****)" "진실은 밝혀져야지!!! 검찰은 박근혜씨 구속하고 진실을 밝히면 되겠네요. 웃고 손 흔들고 싸인해주고? 끝까지(im*****)" "박근혜, 박사모한테 가서 '싸인' 해주고 '셀카' 찍어주고 있음 경악스럽다(me*****)" "박근혜 웃고 싸인까지 해준다. 하~ 영화 장르로 치면 공포물에서 법정 스릴러로 변하더니 이젠 코미디다(ta*****)"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12일 오후 7시 38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예상보다 밝은 얼굴로 차에서 내려 자신을 향한 친박 의원과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 친박 시민에게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다른 시민과는 셀카를 찍는 등 탄핵당한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여 탄핵 찬성을 외치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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