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영향평가사업장 '매의 눈으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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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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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개소 사업장 점검, 위법 적발시 강력한 행정 조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올해 제주지역 환경영향평가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활동이 전개된다.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공사중이거나 운영중에 있는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준수여부를 확인·점검하기 위한 사후관리조사단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관련 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 도내 환경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사후관리조사단과 해당 사업장 대표 지역주민 41명으로 구성된 지역주민 명예조사단이 63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2~4회 방문해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올해 사후관리조사 대상사업장은 모두 63개소로 환경영향평가사업장 53개소(골프장 5개소, 관광개발사업 22개소, 항만건설사업 3개소, 도로건설사업 5개소, 기타 18개소)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사업장 10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준수여부, 관리책임자 지정상태 등 규정된 제반사항의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한다.

협의내용의 미이행 등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위반사항 공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훼손 등의 민원이 발생되거나 지하침투 오수처리사업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 실시해 지하수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3개소 환경영향평가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활동을 벌여 미이행 12개소, 16건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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