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요금 내달부터 3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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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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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편 요금이 4년만에 30원 인상된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월부터 현행 우편 요금을 30원 인상하는 골자의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구격 우편물 요금은 △5g 이하 300원 △5g 초과 25g 미만이 330원 △25g 초과 50g 미만 350원으로 각각 30원씩 오른다. 규격외 우편물도 현행 390원에서 420원으로 바뀐다.

국제요금도 △항공서간 우편요금 480원 △항공엽서 430원 △선편엽서 310원으로 인상된다. 그 외 국제통상요금은 6% 인상 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게 조정되며, 국제특급(EMS)요금은 종전과 그대로다.

우본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만성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르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본에 따르면 우편사업 적자는 2014년 349억원, 2015년 553억원, 2016년 674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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