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금감원이 '비정규직 특수요원' 관람을 독려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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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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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홍보한다.

금감원은 13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이스피싱을 체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화 제작사와 협력해 촬영장을 제공하고 영화 속 피해 사례 감수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인공이 보이스피싱에 걸려드는 장면을 코믹하게 재구성해 영상을 제작한 후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과 검색 포털의 영화정보에 교차 게재했다. 
 

홍보영상 중 '취업 사기유형' 정지 화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에 유명배우가 출연한 동 홍보 동영상을 활용함으로써 교육 효과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대한노인회·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에 영화 티켓 약 500장을 전달했다. 고령층·장애인 등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의 영화관람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 국방부 등 중요 국가기관마저도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설정으로 보이스피싱의 교묘함과 심각성을 알린다. 또 조직적인 범죄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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