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전원 외부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심사기준에 따른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실시, 도 대표 단체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결과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일반부)에 참가할 도 대표 단체로는 한국민속예술협회공주지부(공주걸립농악),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청소년부)에 출전할 도 대표 단체는 서산여고(서산박첨지놀이인형극)이 각각 선정됐다.
공주걸립농악은 정월대보름 전후나 추석 전후 농악대가 가정을 방문해 집안 고사굿을 쳐주고 곡식이나 돈을 얻는 공연이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지난 2000년 1월 11일 충남도 무형 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우리 민속예술의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라며 “도 대표 단체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일반부는 7100만 원, 청소년부는 2500만 원의 예산을 연습비와 출전비로 지원하고 4월부터 본격 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 및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는 일반부에 천안거북놀이가 장려상을, 청소년부는 공주걸립농악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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