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당 대선 후보 경선일정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당초 일정을 취소하고 공약 정리에 집중키로 했다.
당초 그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세대갈등을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낼 계획이었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그가 반대해 온 경선일정 중재안을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안 전 대표 측은 당 선관위의 결정에 즉각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한편 경쟁상대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공약을 발표한다.
손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래형 산업 육성으로 10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해 일자리를 나눠 50만 개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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