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선화)가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를 방문해 벤치마킹 등을 벌였다.
위원들은 먼저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참배했다. 또 마지막 날 제주 치유의 숲을 체험하면서 사람들이 숲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존 숲길을 보완, 코스를 조성한 사례도 벤치마킹했다.
김선화 위원장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역사의 아픔으로 간직된 희생자 분들의 넋을 기리고 인권 수호를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치유의 숲 조성지역의 주민 협업 사례를 연구하여 향후 우리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4.3 평화공원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의 하나로 2008년 개관, 제주 치유의 숲은 주민들과 협약을 통한 마을해설사 도입, 도시락 개발 등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발전 우수사례로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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