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노리는’ 첼시, 디펜딩 챔피언 맨유 꺾고 FA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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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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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8강전에서 맨유와의 경기에서 캉테의 선제골을 축하하고 있다. 첼시는 FA컵 4강에 진출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8강전에서 맨유에 1-0으로 이겼다.

더블을 위한 큰 관문을 넘은 첼시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66점을 기록하며 2위 토트넘에 승점 10이 앞서 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카드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맨유 안데르 에레라는 전반 35분 첼시 에덴 아자르를 뒤에서 걸어 넘어뜨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첼시에게 넘어갔다.

기다렸던 결승골은 후반 초반 터졌다. 은골로 캉테는 후반 6분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는 맨유의 거센 반격을 막아냈다.

두 차례나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지난해 10월 24일 첼시전 0-4 대패에 이어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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