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년 재난관리기금운용 집행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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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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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2017년 재난관리기금운용 집행계획'을 수립, 적극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재해 응급복구, 자연재해 저감시설의 설치 및 보수·보강, 재난의 원인분석 및 피해 경감을 위한 조사·진단·연구 등의 용도로 매년도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법'상의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연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고 있다.

현재 적립액은 820억 원이다.

시는 이번 재난관리기금 집행계획을 수립하면서 기본방향을 적립 중심에서 활용 중심으로 비중을 강화한다. 또 국민안전처의 '기금 활용도 제고 및 용도제한 완화' 기조에 따라 기금 수요사업을 적극 발굴해 활용도 제고는 물론 적립 목표 달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2017년도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지원사업 신청 27개 사업에 대해 통합관리기금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17개 사업에 3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사업은 재난관리과 지진방재종합계획수립, 종합건설본부 시설물 안전점검 및 내진성능 평가, 구·군 침수흔적도 작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물 보수·보강, 내진보강, 예·경보시스템 신설, 풍수해·지진계측시설,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도시 울산을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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