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 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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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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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소암 기전 규명 등 치료예후 향상에 기여…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도 이끌어

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보령제약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송용상(59)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제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송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난소암 기전을 규명하고자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치료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49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09년 서울의대 암연구소장을 역임해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14년에는 난소암 국제연구모임도 조직했다.

송 교수는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과 환자별 맞춤 치료 현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활발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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