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이 13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한국형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실증 테스트베드(T/B)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장(왼쪽)과 한상기 태안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서부발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3일 태안군청에서 태안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3자간 '한국형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실증 테스트베드(T/B)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스마트팜 실증 T/B는 오는 2018년까지 이원지구 간척농지에 1ha의 유리온실과 스마트팜 시설설비를 구축하고 표준기반 국산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완료 후에는 농가에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서부발전은 스마트팜 온실설치 및 부대시설 지원을 맡게 되며, 실증사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팜 부속설비 설치운용에 대한 산업재산권 출원, 실증사업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에너지활용 등 관련 기술개발 산업재산권 출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발전소 온배수 활용을 통한 시설원예단지가 활성화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라며 "태안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KIST 협력이 바탕이 돼어야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농민들을 위한 시설원예단지 조성과 어민들을 위한 양식사업 추진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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