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항셍 및 H지수 레버리지·인버스 ETF 홍콩거래소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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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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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14일 홍콩거래소에 항셍지수(HSI)와 홍콩H지수(HSCEI)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개를 상장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의 조완연 상무(COO), 이정호 사장(CEO), ETF본부 데이비드 콰(본부장)[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거래소에 항셍지수(HSI)와 홍콩H지수(HSCEI)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개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거래소 대표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국내 투자자들도 미래에셋대우 등 홍콩증시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해당 ETF를 거래할 수 있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홍콩H지수는 중국 본토기업 중 홍콩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의 대표지수를 일컫는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혹은 음의 1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항셍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추종한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홍콩H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코스피200 ETF를 홍콩거래소에 직접 상장했으며 항셍 고배당 ETF, 글로벌 컨슈머 ETF, MSCI차이나 ETF 등 총 16개 ETF를 홍콩 현지에서 상장, 운용 중에 있다.

또한 한국, 캐나다, 호주, 미국, 콜롬비아 등 총 6개국에서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2월말 기준 총 운용규모는 15조원(15조365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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