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7개 경로당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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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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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이달부터 4월까지 총 회원수 2천365명을 보유하고 있는 단독마을 19개 경로당과 공동주택 8개 경로당 등 총 27개 경로당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로당 건축물 내·외부 등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리모델링과 개보수, 내부 정비는 물론 신·증축 또는 이전 등을 통해 경로당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현지 조사 및 이용주민 의견 수렴으로 나눠 3월 20일부터 4월 말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좀 더 신중을 기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용역기관 관계자 외에 노인복지팀장과 담당자, 노인회지회 경로부장 등을 조사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전수조사를 마친 후에는 지난 1월 신계용 시장 신년 경로당 방문 인사회에서 건의되었던 경로당 신축 및 시설개선, 경로당 이전, 시설 보수 보강 등에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환경개선 공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이 양호한 경로당은 건물외벽 물청소와 창틀청소 등 누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악취제거 등 방역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신계용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과천시도 지난 2017년 2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659명으로 총인구의 12.4%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로당 시설이 열악해 불편을 호소하시거나 아예 이용자체를 꺼려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내 집 안방처럼 생각하며 편안하게,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별 점검일정은 △중앙동 3월 20일부터 24일 △갈현동 3월 27일부터 31일 △별양동 4월 3일부터 7일 △부림동 4월 10일부터 14일 △과천동 4월 17일부터 21일 △문원동 4월 24일부터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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