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복지사각지대 3천 80가구 발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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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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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해 말부터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 3천 80가구의 위기 취약 계층을 발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발굴한 936건 보다 세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불황으로 위기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중지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 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단전, 단수, 단가스와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1073건을 포함한 5151건을 조사해 이 중 3080건을 지원했다.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127가구, 긴급복지지원 223가구, 차상위등 기타 복지서비스 275가구가 신규로 공적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작년말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9개 유관기관과 복지 사각지대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복지통장, 읍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 하는 등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 갈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집중발굴 기간은 지났지만,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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