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조이가 레드벨벳 활동과 더불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촬영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힘듦을 털어놨다.
조이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 연출 김진민 / 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극중 소림이를 보고 정말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수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 지나가면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캐릭터 준비보다는 제가 가수가 되기 전에 학교 다녔을 때와 연습생 때를 생각해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루키’ 활동을 하면서 촬영하다 보니 데뷔 후 역대급 스케줄이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해서 둘 다 못할까봐 고민이 많았다”며 “멤버들도 체력이 힘든 점을 이해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드라마 스태프 분들도 저의 컨디션에 따라서 촬영을 접어주시는 등 배려도 해주셔서 무너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또 조이는 “가수 활동과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 그 마음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며 “우리 레드벨벳 멤버들이 제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집에 가면 모니터도 많이 해줬고 모니터 보다 용기를 북돋워 주는 말을 많이 해줬다.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걸 한 번 더 느낀 시간이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이는 다시 없을 첫사랑을 시작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으로 첫사랑 직진녀 윤소림을 연기한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 로맨스. 오는 20일 오후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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