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아주뉴스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신의 개혁 정책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겨지던 주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인도 29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의회 선거 결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전체 403석 중 3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모디 총리의 집권 후반기 국정 추진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로 여겨졌는데 이번 선거 결과로 2019년 모디 총리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그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도 탄력을 받게 되었죠.
21세기 경제성장 주역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년간 인도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모디 총리의 제조업 육성과 친(親)기업 경제개혁 드라이브로 인구 13억의 ‘거대한 코끼리’ 인도는 경제발전이 속도를 내면서 세계 경제의 ‘슈퍼 파워’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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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는 ‘검은돈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지난해 11월 시중 유통 현금의 86%를 차지하는 500루피·1000루피 사용을 전격 중단시킨 뒤 새로운 화폐로 교체하는 개혁을 단행하면서 가용 현금 부족 등 부작용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 승리로 화폐개혁의 성공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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