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음경택)가 13~14일 양일간 포항과 함양을 방문, 주요 시책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포항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한 위원들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사랑상품권 안양 도입 가능여부를 살펴보고, 효자시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에서는 안양 포도에 대한 추억을 되돌아보고, 그 명성을 다시 살릴 방안을 토론했다.
음경택 위원장은 “포항의 사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하나로 뭉치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하미망 와인밸리처럼 6차산업 성공사례를 안양 도심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 300억원규모를 발행하면서 폭발적 호응으로 4일만에 297억원이 판매됐고, 최근 2차분 150억을 발행하며, 성공적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꼽힌다.
한편 하미앙 와인밸리는 함양 50농가 15ha에 산머루를 보급해 14년간 1500톤의 산머루 생산, 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은 물론 17년간 850명 이상 고용창출효과를 이뤄낸 함양의 대표 관광농업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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