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대사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관련 한·독 동향·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독일 진출 및 기술 협력 등에 관심이 있는 중소·중견기업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한국 바이오산업의 독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차 세션, 2차 세션,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어졌다.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의 아시아 총괄국장인 아스트리드 베커는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헬스케어 분야가 향후 10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료기술 분야에 더욱 집중 하고 있다"며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헬스케어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NRW연방주에서는 아헨, 루르 등 여섯 개의 지역별 헬스케어 클러스터에서 분야를 특화해 R&D, 기술개발 등의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의료·바이오산업을 비롯해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기술동향 공유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길 기대한다"며 "KIAT가 그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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