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귀여운(?) BBC 방송사고를 낸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호응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여유롭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쉽게 분노하고 너무 걱정이 많은 사람들. 잠시 영상을 보며 웃고 저 사람들에게 많이 배우면 좋겠다(re****)" "첫째가 뚠뚠뚠~ 거리면서 신나게 입장 ㅋㅋㅋ 귀여워요(bh****)" "따님의 어깨춤은 최고였습니다ㅋ(he****)" "몇 번을 봐도 너무 귀엽고 웃음이 터져요 올해 첨으로 눈물 나게 웃었어요 첫애 어깨춤 둘째의 빠른 보행기 실력 화목한 가정처럼 보였어요(al****)" "방문을 잠그지 않은 제 탓이에요" 맞아요 첫번째 잘못입니다 기분 좋은 해프닝ㅋ(tt****)" "겁고 편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행복한 가정 좋아 보입니다. 여유로운 마음 부럽네요(ha****)" 등 댓글로 호응했다.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BBC 방송사와 화상 통화를 하던 로버트 켈리는 자신의 자녀들이 연이어 방으로 들어오자 당황했다. 이후 거실에서 남편의 인터뷰를 보던 아내 김정아씨는 방으로 황급히 들어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로버트 켈리 교수는 "그날 딸이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해 신나 있었다. 딸에 이어 아들까지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 '이제 다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BBC 방송사 측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기를 원했고, 올린 직후 영상은 국내외 네티즌에게 인기를 얻었다.
<영상출처=BBC뉴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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